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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 vs 배민: 상생안 논의의 결과는?

최근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배달 플랫폼과 입점 업체 간의 상생협의체가 100일 동안의 논의를 마치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논의는 대표적인 배달 앱인 쿠팡이츠와 배달의민족(배민) 간의 상생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어졌습니다. 서로 다른 수수료 체계와 배달비 정책을 제시하며, 상생안 마련에 대한 합의를 이루지 못한 점은 업계의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상생협의체의 진행 상황

상생협의체의 논의는 총 11차례에 걸쳐 진행되었지만, 수수료 인하를 중심으로 한 합의안 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여러 차례의 회의를 통해 업주들이 부담하는 중개 수수료에 대한 의견이 교환되었지만, 결국 양측은 자신들의 조건에 대해 고수하며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자영업자들에게 더욱 심각한 경제적 부담을 안길 우려가 있습니다.

배달의민족의 제안

배달의민족은 최종 제안으로 거래액 기준으로 수수료율을 3구간으로 나누어 최저 2%에서 최고 7.8%로 설정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거래액에 따라 배달비를 차등적으로 부과하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배민은 이 조건이 쿠팡이츠와 같은 수준의 상생안을 시행해야만 수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두 플랫폼 간의 경쟁을 더욱 심화시킬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쿠팡이츠의 입장

쿠팡이츠는 거래액을 기준으로 6구간으로 나누어 최소 2%에서 최대 9.5%의 수수료율을 적용하겠다는 상생안을 제출했습니다. 쿠팡이츠의 배달비는 2900원으로 단일화하며, 거래액의 상위 50%에 대해서는 추가 할증비용을 부과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정책은 소상공인들에게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하지만, 이는 전체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입니다.

결론 및 향후 전망

상생안 논의는 자영업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사안으로, 공정위는 두 회사에 대해 상생안을 개선할 것을 최후통첩한 상황입니다. 향후 쿠팡이츠와 배달의민족이 어떻게 상생안을 조정할지, 그리고 이로 인해 자영업자들이 어떤 변화를 경험할지는 중요한 관심사로 남습니다. 지속적인 논의와 협력이 필요하며, 업계와 소비자 모두의 균형을 고려한 해결책이 마련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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